유난히 길고 집중호우가 많이 쏟아진 장마가 끝나고 황금 휴가 시즌이 시작되었다. 갈 때 고생하고 올 때 피곤하고 휴양지에서는 바가지 요금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는 이유로 " 그 돈이면 임금처럼 홈캉스한다."는 사람들도 있지만 좀 놀줄 아는 사람이라면 '고생도 재미'를 외치며 들뜨기 마련이다. 놓칠 수 없는 바베큐 파티, 휴가의 꽃 저마다 좋아하는 돼지고기나 쇠고기, 양고기 또는 닭이나 오리를 준비해서 숯불을 피우고 와인, 맥주, 소주 등등 약간의 알코올을 곁들이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행복을 만끽하는 필수 코스다. 개운하고 칼칼한 김치시즈닝이 바베큐의 감칠맛에 별 두 개를 더 달아주면 파티는 완벽하게 무르익는다. 세상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단다. '김치시즈닝을 아는 사람과 나머지' 휴가갈 때, 외식할 때,..